일단 현재 제가 쓰는 HealthEquity에 관련된 내용이고 다른 곳은 괜찮을 수도 있으나 HealthEquity가 평이 비교적 좋은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겉보기에는 message, chat, phone 등을 통해서 요청이 가능하고 답변도 빠른 편이라 좋아보입니다.
그러나, 몇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payment에만 활용하시고, investment는 Fidelity의 retail HSA로 transfer 하신 후에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좋게 회사에서 Fidelity HSA를 사용한다면 운이 아주 좋으신 것이므로 그냥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1. HealthEquity는 Brokerage가 아니다.
이번에 질문 후 답변을 통해 알게 된 것인데, HealthEquity는 brokerage가 아니라서 3rd party brokerage를 이용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거래가 언제 이루어지는지 (1-2일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알 수가 없습니다.
그냥 아무 때나 좋은 시간에 거래하고 자기 룰이 그렇다고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3시 이전에 order를 넣으면 당일에 이루어지는 것 같긴 합니다.
문제는 pending (cancel이 가능한) 상태에서 executing 상태로 넘어가는 것이 order를 일찍 넣으면 더 빨리 되어서 cancel이 불가능합니다.
급변하는 장에서는 결국 2시 50분 정도에 order를 넣게 되는데, 몇 분 뒤에 executing 상태로 넘어가서 cancel이 불가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brokerage (Fidelity) 의 경우, 1분 전에도 warning은 뜨긴 하지만 order가 잘 체결이 되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change order는 심지어 sell order 하루 뒤에 buy order를 내는데 여기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었습니다.
가격이 급변하면 엄청난 손해/이득을 볼 수 있는데, 전혀 공지가 없고 같은 날 execution된다는 말도 있고, 1-2일 걸릴 수도 있다는 말도 있어서
Exchange를 하느니 그냥 팔고 다시 사는 것이 나으실 듯 합니다.
다른 HSA는 다를 수도 있으니 소액으로 먼저 테스트해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SIPC 커버가 되는지 안되는지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고, trading 관련한 정보를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2. Update가 느리다.
Transaction이 이루어지면 즉각 업데이트를 해주면 좋은데, 다음날이나 되어야 보이고, 어쩔때는 다음날 장마감하기 직전에 update되더군요.
그래서, 어제 체결이 된 것인지 아닌지도 의심스럽게 할 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3. Partial transfer가 지독히 느리다.
여러가지 불만으로 Fidelity로 다 옮기기로 결심했는데요.
Fidelity에서 transfer를 시작하면 Fidelity에서는 form을 우편으로 보내거나 또는 지점에 드롭해야 하고요.
HealthEquity가 받는데 4 business day가 걸립니다.
이 후 HealthEquity가 2 business day 뒤에 process하고, 5 business day를 hold한 뒤에 Fidelity로 보냅니다.
보내는데는 3 business day가 걸립니다.
대충 3주 걸리죠?
HealthEquity에서 online process를 하면 Fidelity가 보내서 HealthEquity가 받는 4business day가 빠지므로 대충 2주가 걸립니다.
그래서, 매주 back-to-back으로 partial transfer를 했는데요.
HealthEquity에서는 5일간 hold 중에 새로운 transfer request가 들어오니 이전 것을 hold하고 새로 들어온 것을 process하더군요.
그래서, 앞에 것은 cancel 비슷하게 되고, 마지막에 넣은 것만 7 business day 이후에 process하네요.
문의하니 그렇게 transfer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그렇게 했다는데, 그러면 뭔가 한 번 문의를 하고 진행을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싶은데,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네요.
이런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므로 2주에 한 번 정도 process가 될 수 있고요.
회사 contribution도 2주에 한 번 들어오니 2주에 한 번씩 partial transfer를 계속 할 계획입니다.
4. Fee가 너무 비싸다.
매달 투자액의 0.033%의 fee를 물리다가 0.03%로 낮아졌는데요.
0.36%가 매년 추가로 fee가 나가게 됩니다.
여기에 추가해서 fund 자체의 expense를 내셔야 하는데 0.015%, 0.04% 같은 괜찮은 mutual fund를 선택한다고 해도, 매년 0.375%, 0.4%를 내야 하므로
낮은 서비스 수준에 낼만한 fee는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5. Investment choice가 별로 없다.
나름대로 Vanguard의 괜찮은 Mutual Fund를 가지고 있는데요.
CA/NJ의 경우 state level에서는 taxable account가 되므로 loss가 날때만 손쉽게 fund를 갈아탈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아무래도 ETF가 좀 더 유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MF exchange를 한다고 해도 당일에 확실히 사고 파는 Fidelity가 믿을만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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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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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2020-04-30 14:27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