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회사에서 Mega Backdoor Roth를 제공하는데 Roth 401k로 in plan conversion하는 방법과 Roth IRA로 in service withdrawal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A. 일단 두가지를 다 제공하는 직장에 다니시는 것을 축하합니다. After Tax 계좌에서 Roth형태의 계좌를 이동을 시킨다는 면에서는 4가지를 기본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1: After Tax to Roth으로 넘어갈 때 세금

세법상으로 동일하게 취급됩니다. 즉, After Tax계좌에서 Roth로 이동시킬 때 Contribution한 원금은 비과세로 넘기게 되고, 혹여나 발생한 이자나 수익분은 해당년도에 소득세를 내게 됩니다. 이건 Roth 401k로 넘기든지 Roth IRA로 넘기든지 차이가 없습니다.

2: 편리성

After Tax to Roth 401k로 in plan conversion (in plan Roth rollover)를 하는 경우에 모든 금액 이동이 동일한 401k플랜 안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처리되게끔 셋업 가능한 경우도 흔한 편입니다. 

반대로, After Tax 401k에서 Roth IRA로 넘긴다는 것은, 401k에서 외부계좌로 인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로 수동으로 브로커리지에 연락을 해서 신청해야 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3: 은퇴 전 접근성

Roth 401k로 넘긴 메가백도어는 주로 퇴사하기 전에는 Roth IRA로 롤오버가 안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교육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 있는데 그 전에 퇴사하지 않을 예정이면 접근성이 좀 떨어지게 됩니다.

Roth IRA로 넘긴 메가백도어 금액 중 소득을 넘긴 부분은 taxable conversion금액으로 간주되고, 원금은 nontaxable conversion으로 간주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교육비 등으로 Roth IRA에서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면 더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4. Roth 401k로 넘긴 후 퇴사

만약에 메가백도어를 Roth 401k로 넘긴 후 퇴사하게 되면 그 Roth 401k를 Roth IRA로 롤오버할 수 있습니다. 이 때 Roth 401k에서의 원금은 Roth IRA에서도 conversion이 아닌 원금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접근성 측면에서 좋습니다.

맺는말:

만약에 현 직장에서 오래 오래 근무할 계획인데 은퇴 전에 목돈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면 Mega Backdoor Roth IRA로 진행하는게 좋겠죠. 만약에 목돈이 필요하더라도 몇년 후 퇴사하기 전에 필요 없다고 판단되거나, 같은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할 계획이 아니라면 편리성 차원에서 Mega Backdoor Roth 401k로 진행이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By 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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