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Roth IRA에 불입을 했는데 시장의 하락으로 불입한 원금보다 계좌잔액이 줄어들었을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6천불 불입했는데, 시장이 폭락해서 5천불로 총 금액이 줄었다고 가정했을 경우, 엎친데 덮쳐서 실제로 비상금이 필요해진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요?
A: IRS기준으로 track되는 불입금과 실제 계좌의 밸런스는 따로 분리해서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쉽게 말하면 핸드폰 플랜의 rollover minutes 처럼 넘길 수 있습니다.
위의 예시를 중심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Roth IRA에 6천불 불입했는데, 시장이 폭락해서 5천불로 총 금액이 줄었을 경우…
Year 1: 5천불을 빼고 form 8606에 5천불 뺐다고 기재하면 됩니다. 그러면 남은 1천불 불입은? 그냥 그대로 carry over 처럼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남는 돈이 없겠지만요.)
Year 2: 그 다음해에 6천불 불입을 더 했고, 이번에는 대박이 나서 6천불이 9천불이 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런데 갑자기 예상치 않게 또 비상금이 필요하게 되었다면 지난번에 1천불 불입한 원금 + 6천불 새로 불입한 원금 포함해서 총 7천불을 tax free / penalty free로 뺄 수 있습니다. (그런 후 남은 계좌의 밸런스가 2천불이 되겠죠.)
즉, 원금 불입 금액은 credit처럼 고스란히 잘 넘어가니 큰 염려 안해도 됩니다.
다만 기억해야할 것은, Roth IRA 불입한 원금을 따로 꼼꼼하게 spreadsheet같은 곳에 tracking해주는게 도움이 되겠네요. 왜냐하면 Roth IRA에 regular contribution한 것은 세금보고할 때 기입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은퇴계좌를 개설하려고 맘을 먹고 roth ira개설 결정 후 이것저것 읽어보고있습니다.
이 ira 가 돈을 넣는다고 이익이 나는게 아니라, 은퇴 후를 위해 그 금액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그에대한 세금을 면제받기 위한 시스템 아닙니까? 근데 그 투자에선 당연히 손실도 있을테고, 그럼 ira 어카운트 개설하는것에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어떤 투자든지 손실이 날 가능성은 있죠. IRA 뿐만 아니라 일반 브로커리지 계정에서도 마찬가지겠죠. 투자를 할 때는 장기적으로 이익이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그것을 전제로 한다면 Roth IRA는 절세차원에서 매우 매력적입니다.
손실이 발생할지도 몰라서 투자를 피하게 된다면 더 안전한 asset class를 선호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요즘이 초 저금리 시대인만큼 대안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