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어디까지 개인선택 영역이지만, VOO, IVV, VTI, ITOT등의 index fund ETF 중심으로 시작하고, 가능하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본드형 펀드도 추가해서 가져가면 좋다.
식사로 비유를 들자면 이 인덱스펀드 투자는 밥과 main dish로 생각해도 좋고, 개별 회사 주식은 반찬으로 생각해보면 될 것 같다.
식사 할 때 반찬만 먹는 것 보다는, 메인디쉬와 밥 중심으로 가는게 한국인으로서는 정상적이고, 물론 상에 놓인 반찬도 가끔 먹어주는 그런 그림 말이다. ㅎㅎ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별 회사 주식들 중심으로만 가져가는 것은 반찬만 먹는 격이니,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그렇지만 이런 저런 반찬은 충분히 밥상에 곁들여도 풍성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개별 회사 주식 투자를 전혀 하지말라는 이야기는 안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반찬 고민을 너무 하지 말고 (개별 주식 때문에 일에 지장있을 정도로 자주 들여다 보지 말라는 이야기) 고민 최소화와 더불어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도 꽤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인덱스펀드 (주식 + 채권 형 포함)으로 꾸준히 밥과 메인요리를 먹듯이 ‘투자 식단’의 메인 비중을 만들어가고, 가끔 좋은 기회나 회사가 있으면 반찬으로 곁들어가는 그림이 장기적으로는 건강한 투자 패턴인 것 같다.
(메인 식단 vs 반찬 비율은? 대략 총 식단의 10% 정도로 잡으면 좋을 것 같다.)
도코님 글 감사합니다. 저도 고민하던 주제였어요.
P1 401K 맥스
P1 회사 연금이 65세부터 나올 예정
P2 401k, T IRA, R IRA 가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들어 저도 개별주를 T IRA 와 R IRA 에서 구매하고 있는데요. 개별주가 은근히 신경쓰이다보니 이 비율을 어느정도 가져가야 현명할까 고민하던 차였어요. 10프로라고 하시니 저도 조금 더 지켜보면서 조정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네, 10%는 큰 비중은 아니지만, 총 포트폴리오가 예를 들어 $1M이면 10만불 정도 되고, $2M이면 $200k 정도 되겠죠?
물론, 개인마다 risk profile이 다양하니 이보다 더 높을 수도 있고 더 낮을 수도 있겠지만, 대략 10%만으로 잡아도 충분히 왔다갔다 하는 흐름을 즐기실(?) 수 있는 상황이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