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수수료를 내면서 왜 세금을 내느냐고 생각하시면서 주저하시는데 이러시면서 payroll에서 내시거나 checking account에서 내신다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수수료보다 더 많은 캐쉬백을 받으실 수 있다면 안하실 이유가 없지요.

1. Payroll tax 조정
Base salary에 해당하는 금액은 W4를 이용해서 Federal tax와 State tax 내는 양을 조절하실 수가 있습니다.
기존 W4는 allowance를 쓰게 되어 있어서 계산이 복잡했는데요.
이 전통이 2017년까지 있었던 exemption에 1을 쓰는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대략 $4000 정도 소득에서 빼주는 방식이었고요.
State tax는 다른 방식을 사용해서 숫자 자체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20년부터 W4 폼이 바뀌었는데요.
https://www.irs.gov/pub/irs-pdf/fw4.pdf

Step 4 (b)에 이제는 추가 deduction 금액을 쓰게 되어 있어서 아주 간단해졌습니다.
복잡하게 나와있는데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Deduction 양을 여기서 결정하게 되는데, 0으로 쓰면 standard deduction이고 4(b)에 들어간 숫자만큼 추가로 deduction이 되는 방식입니다.

연봉이 10만불인데, 세금을 하나도 내기 싫다고 하시면 4(b) 금액을 그냥 10만불로 쓰시면 됩니다.
그럼, 매 paycheck에 Federal Tax가 $0으로 나오게 됩니다.

보너스에 대해서는 supplement wage rate 22%가 일괄 적용이 되는데요.
그로 인해서 현금 보너스, RSU에 대한 세금은 피할 길이 없습니다.
보너스를 많이 받으시면 tax bracket도 올라가게 되는데, tax bracket이 24% 이상이면 세금을 미납하게 되므로 보너스에 대해서 미납된 세금도 어차피 정산하셔야 되니, payroll에 의존해서 맞추시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 세금 납부
이렇게 적게낸 세금은 다음해 1월 15일까지 정산하셔야 되는데요.
크래딧 카드 스팬딩으로 아주 쉽게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멕스 비즈니스 플래티넘 같이 $25000 사용해야 되는 카드도 Federal Tax $25000 이상을 내신다면 충분히 가능한 옵션이 되겠습니다.

아랫 사이트를 들어가시면 3가지 종류의 납부 회사가 나오고 수수료가 나옵니다.
https://www.irs.gov/payments/pay-your-taxes-by-debit-or-credit-card

pay1040.com이 수수료 1.87%로 가장 싼데요.
분기당 2번만 낼 수 있어서 스팬딩으로 쓰실 분들은 시기와 금액을 잘 맞추셔야 합니다.
미리 내시는 경우 1040ES를 사용하셔야 되고요. 분기가 상식과 좀 다릅니다.

2020년은 아래와 같은 날짜를 사용합니다.

Form 1040ES Estimated Tax – Tax Year 2019: 
01/01/20 – 02/01/20, 7 AM ET

Form 1040ES Estimated Tax – Tax Year 2020: 
1st Quarter 03/01/20 – 05/15/20, 
2nd Quarter 05/15/20 – 07/15/20, 
3rd Quarter 07/15/20 – 10/15/20, 
4th Quarter 10/15/20 – 01/01/21, 7 AM ET

재미있는 것이 아까 다음해 1월 15일까지 내셔야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2월 1일까지 2019년분을 낼 수 있다고 되어 있죠?
납부는 2월 1일까지 받습니다. 그러나, 패널티가 면제되는 것은 1월 15일까지입니다.
패널티는 1월 15일 기준으로 일할 적용을 하게 됩니다.
혹시 늦으셨다고 해도 하루라도 빨리 내시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 좋겠습니다.
낮은 이자율일 때는 싼 이자로 빌려 쓴다고 생각하셔도 되는데, 너무 큰 금액이 아니어야 문제가 안될 듯 합니다.

그리고, quarter 시간이 좀 독특한데요. 2달 3달 들쭉 날쭉 하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040을 filing 하신 후에 turbotax에서 바로 납부를 하시지 마시고 check option으로 filing 하시면 또 한 번 1040을 납부하실 기회가 있습니다.
이 1040도 회사당 2번까지 더 가능합니다.

회사당 최소 10번의 납부 기회는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3회사 모두 하시면 수수료는 약간 올라가지만 30번이 이론상 가능하겠네요.

Federal tax 이외에도 State tax, property tax 등도 내실 수 있는데요. 수수료는 좀 더 비싸집니다.
최악의 경우라도 Plastiq으로 2.5% 수수료 내시고 사용은 가능합니다.
간단히 검색해보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3. 어떤 카드를 사용해야 하나?
일반적으로는 스팬딩 있는 카드가 1.96% 이상의 가치가 있는 마일/포인트/캐쉬백을 준다면 우선적으로 하시면 되고요.
스팬딩 있는 카드가 없을 때는 2% cashback을 제공하는 Citi doublecash, Fidelity 카드가 연회비 없으니 사용하기 좋고요.
BOA의 Premium Rewards가 Platinum tier (3개월 평잔 5만불)이 되면 2.25%, Platinum honor tier (3개월 평잔 10만불)이 되면  2.625% 캐쉬백이 제공됩니다.
2.625%는 Plastiq 제외하고 왠만한 수수료가 다 상쇄되는 수준이죠.
Federal tax 1.96%, CA tax 2.3%, Plastiq이 2.85%입니다.

1년만 3% 주는 디스커버 비지니스 카드도 있으나 개인 크래딧 기록이 올라가는 단점이 있고요. 사인업 보너스가 없어서 아주 좋은 옵션은 아닙니다.
1년간 15000불을 쓰면 2% 캐쉬백에 500불을 추가로 주는 아멕스 비지니스 캐쉬 카드 리퍼럴 보너스도 있습니다.
체이스 잉크 시리즈도 급하시다면 캐쉬백으로 잘 확용하실 수 있고요.
아멕스 MR도 잘 모으셨다가 마지막에 슈압 플래티넘으로 캐쉬로 다 뽑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캐쉬백이 아니라면 결국 마일/포인트를 돈주고 사는 셈이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되고요. 충분히 가치가 있을때 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Discussion

2020-04-15 18:59
Fidelity Rewards Visa signature카드도 2%라서 좋은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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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0 04:35
    오 감사합니다 라이트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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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1 18:39
    딱 이해가 쉽게 정리 해주셔서~~ 이렇게 해보도록 할꼐요~ 내년에 어떻게 했는지 ~~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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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0 01:4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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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7 19:34
    수수료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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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27 08:23
    라이트닝님 정보가 정말 어마어마.. ㅎㅎ 돈 땡겨쓴다 셈치고 캐시백 + 스팬딩까지 채우면 정말 낫겠네요.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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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cret 2020-03-27 18:14
    그러게요. 너무 고퀄이네요!!

 

By 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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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업종은 정확히 말하면 ‘Investment Advisor’입니다. 이유는 사실 1940년에 투자자문을 규제하기 위해 입법을 할 때 어떤 투자상품이든지 보수를 받으면서 자문하려면 투자상품을 다룰 수 있는 허락을 받아야 됩니다. 보험회사원들이 스스로 Financial Advisor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보험상품은 투자상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떤 주식, 채권 등의 수익성/위험도를 평가하거나 제안하기 위해서는 Investment Advisor 승인을 받아야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