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Allocation (AA)을 정해놓는 것은 즉 자신의 자산 비율 (예: stock fund : bond fund)는 target allocation을 정해놓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지나다 보면, 실제 비율이 target비율에서 계속 조금씩 deviate할텐데, rebalancing을 하기 위해서는 언제, 얼마 만큼 어떻게 해야하는지 미리 설정하는게 동반되어야겠죠.
리밸런싱을 trigger시키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 periodic (일정 기간)
- rebalancing band (일정 비율 변화)
1번의 Periodic Rebalancing의 경우, 짧게는 1개월, 길게는 1년 정도로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제가 S&P500으로 예전에 backtesting좀 돌려보니, 너무 자주 rebalancing해도 좀 효과가 저하되던 것 같았고, 1년 기간은 좀 너무 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약 3-6개월의 주기를 두고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earnings season 한 중간 혹은 분기마지막 날 같은 volatility가 좀 더 높은 날을 rebalancing 주기로 정하지는 않는게 좋겠습니다.
2번의 Rebalancing Band의 경우, Target Allocation에서 일정 비율로 바뀌면 rebalance해주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실제 target AA에 따라서 band 계산이 달라집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서
5%가 rebalancing band이고
$100,000이 현재 총 자산이라고 가정해볼게요.
80:20이 target allocation일 경우 주식이 $80,000 –> $85,000이면 주식이 약 6.3% 올라야 되고
60:40이 target allocation일 경우 주식이 $60,000 –> $65,000이면, 주식이 약 8.3% 올라야 threshold에 닿겠죠.
실제로는 본드 쪽도 움직이기 때문에 오히려 주식 쪽에 더 큰 변화가 있어야 rebalancing band를 trigger할 가능성 높습니다 그래서 만약 동일한 기간에 본드도 5% 올랐다면… 아무튼, 그런 근본적인 상대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딱 x%를 밴드로 삼으라는 말을 꼭 찍어서 말하기가 좀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3-5% 정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위의 방법외에 두개를 약간 짬뽕시켜서 hybrid로 접근해도 되겠습니다. 기존의 Periodic rebalancing와 더불어서 만약 지난 3월처럼 시작이 추락하는 사태가 오면 rebalancing band도 좀 생각해서 둘 중 어느 조건이 trigger되든지 rebalance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External shock나 크게 시장이 요동하는 경우 (예, 2018년 12월, 2019년 4-6월?, 2020년 3-4월)에는 재점검 꼭 하되, ‘box권 형성’이 지속화되면 그 중간 쯤인 3-6개월마다 점검해보는 것 정도가 제가 생각한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중요한 건 behaviorally 좋은 방향으로 rebalance하는것만 기억해도 장기수익성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런건 그냥 생각에서 그치면 별로 도움 안되고, 가장 좋은것은 자신의 investment plan을 설정해서 프린트해서 벽에 붙여놓는 것입니다. 자신의 Target AA와 rebalancing strategy를 결정해서 잘 보이는 곳에 놔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